태국 끄라비여행을 떠나면 낮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습니다.아름다운 풍경도 좋지만,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에 만나는 특별한 풍경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곤 합니다.태국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지 끄라비(Krabi)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웅장한 석회암 절벽으로 유명한 이곳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진짜 매력은 해가 진 뒤 시작됩니다. 아오낭해변 붉은 노을이 천천히 바다 위로 내려앉기 시작하면 아오낭 해변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합니다.하늘은 주황빛에서 분홍빛, 그리고 보랏빛으로 천천히 물들고, 잔잔한 파도는 하루 동안 지친 마음까지 함께 씻어주는 듯합니다.해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기고, 여행객들은 맨발로 모래사장을 걸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저 역..